40년 전 헤어진 모녀 유전자 분석으로 극적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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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생사를 모른 채 서로를 찾아다니던 모녀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A씨는 2016년 장기실종아동 발견을 위한 유전자 분석 제도를 접하고 서울강북경찰서를 방문해 유전자를 등록했지만 당시에는 유전자가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친모 62살 B씨가 지난 8월 청주흥덕경찰서에서 "헤어진 딸을 찾고 싶다"며 유전자를 등록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두 사람의 유전자 간 친자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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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생사를 모른 채 서로를 찾아다니던 모녀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40살 A씨는 한 살이던 1985년 부모와 헤어져 양부모에게 입양돼 살아왔습니다.
성인이 된 뒤 친모를 찾아 나섰지만 입양기록에 친모의 인적사항이 남아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A씨는 2016년 장기실종아동 발견을 위한 유전자 분석 제도를 접하고 서울강북경찰서를 방문해 유전자를 등록했지만 당시에는 유전자가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친모 62살 B씨가 지난 8월 청주흥덕경찰서에서 "헤어진 딸을 찾고 싶다"며 유전자를 등록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두 사람의 유전자 간 친자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을 내놨습니다.
이후 2차 정밀 분석이 이뤄졌고,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친자임이 최종 확인돼 지난 21일 두 사람은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친모 B씨는 "딸을 찾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했는데, 유전자 등록 덕분에 딸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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