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착한가격업소에 공공요금도 지원…업소당 최대 106만원

창원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착한가격업소에 전기·상하수도·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역의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창원에는 75곳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있다.

창원시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공요금 지원에 나섰다.

공공요금 지원 규모는 도비와 시비를 합쳐 총 8천만원이다.

업소당 최대 10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공요금 대신 물품 지원을 희망하는 착한가격업소에는 전자제품, 음식 재료 등 업소 측이 요청하는 물품을 직접 제공한다.

창원시는 공공요금 지원에 앞서 착한가격업소에 한 곳당 45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와 물티슈·각티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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