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하이브 수장’ 박진영x방시혁, 입 모아 “현재 K팝 위기”(유퀴즈)

김하영 기자 2023. 10. 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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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만나 두 대형기획사 수장의 모습. tvN 제공



JYP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박진영,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K팝의 미래를 진단한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측은 23일 박진영, 방시혁의 녹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한자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K-POP 두 거물의 만남이 이뤄지며 쉴 새 없는 대화가 이어졌다는 후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진영이 방시혁과의 비화로 털어놓은 양말 대첩(?)에 대한 양측의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되는 등 끊임없는 에피소드가 이어졌다는 것.

특히 두 사람은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K-POP 대표 프로듀서이자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한 기업인인 만큼, K-POP의 과거부터 현주소,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쏟아내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박진영은 “K-POP 시장은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은 시장이다. 다음 단계를 찾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 생각한다”고 전했고, 방시혁은 “내일이 아닌 10년 뒤를 생각해야 하므로, 현재 K-POP 시장을 위기라 생각한다. K-POP을 지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확장성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힌다.

‘드림아카데미’ 참가자(왼쪽), A2K 데뷔 포스터. 각 소속사 갈무리



현재 HYBE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도 이런 아이디어의 연장선으로, 더 이상 K-POP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서 K-POP의 기획 방식과 시스템으로 각 지역에 현지화된 아티스트를 발굴함으로써 그 확장성을 갖게 된다는 것.

박진영 역시 미 현지 레이블과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를 통해 글로벌 걸그룹 ‘VCHA’를 선발했고, 공식 데뷔를 위한 준비 중이다. 이렇듯 두 사람이 K-POP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같은 고민과 기획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유퀴즈’ 제작진은 “K-POP과 K-POP 아티스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로울 만한 이야기는 물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두 사람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추억담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영X방시혁이 함께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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