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청주시의원 "생활안전 취약, 서원경찰서 신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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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동 성폭행 살인사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묻지마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충북 청주시에서도 생활안전대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주시의회 김영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는 2016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에서 4등급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한 공원에서 여고생 강간미수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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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최근 신림동 성폭행 살인사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묻지마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충북 청주시에서도 생활안전대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주시의회 김영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는 2016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에서 4등급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한 공원에서 여고생 강간미수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등이 참여한 2023년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에서도 청주시는 생활안전 분야에서 184개 지방자치단체 중 167위에 그쳤다"며 "올해 충북경찰청 조사에서는 청주시민 32.2%가 불특정 장소를 가장 불안한 곳으로, 45.7%가 성범죄에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생활안전 범죄 예방을 위해 ▲모든 공원 범죄안전환경설계(CPTED) 도입 ▲LED 가로등 신속 교체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완료 ▲서원경찰서 조속 건립 ▲안심 서비스 운영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그는 "경찰청 조사 결과, 셉테드는 평균 78.6%의 범죄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LED 가로등 미보급률(53%), 공중화장실 비상벨 미설치율(38%)도 서둘러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초 2022년 완공 예정이던 서원경찰서는 아직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충북경찰청이 추진하는) 서원경찰서가 빠른 시일 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청주시가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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