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에 2025년까지 축구장 25개 규모 유채꽃밭 50ha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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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은 연간 100만명이 오가는 섬속의 섬 제주시 우도면에 종실용 유채를 시범재배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도에서는 해마다 경관직불제를 통해 유채를 재배하지만 재배면적은 2019년 18.4ha, 2020년 15.8ha, 2022년 14.1ha로 감소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를통해 우도의 유채 재배면적을 내년에는 20ha, 2025년에는 50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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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농업기술원은 연간 100만명이 오가는 섬속의 섬 제주시 우도면에 종실용 유채를 시범재배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도에서는 해마다 경관직불제를 통해 유채를 재배하지만 재배면적은 2019년 18.4ha, 2020년 15.8ha, 2022년 14.1ha로 감소하고 있다.
경관보전직불제를 이행하려면 트랙터로 유채밭을 파쇄하고 땅콩을 파종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커 농가가 유채 재배를 주저하기때문이다. 경관보전직불제 보상금은 3.3㎡당 567원이지만 파쇄·경운비용은 3.3㎡당 500원이다.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도에 재배하는 유채를 종실용 유채, 즉 종자수확이 가능한 종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경관보전직불금과 함께 유채종자 판매소득까지 얻을 수 있도록한 것이다.
유채농가는 경관 보전직불금으로 1ha당 170만원을 지급받는 동시에 생산한 종자는 1㎏당 약 4000~6000원에 판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우도에서 실증재배를 해서 유채 종자 약 300㎏을 수확했다.
파쇄시기가 기존 4월말에서 5월초에서 5월말쯤으로 늦춰져 관광객 입장에서도 유채꽃을 즐길수 있는 시기가 늘어났다.
농업기술원은 이를통해 우도의 유채 재배면적을 내년에는 20ha, 2025년에는 50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축구장 25개 규모(1개 2만여㎡)에 해당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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