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대첩 103주년…홍범도 활약 건너뛴 보훈부 장관 [만리재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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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전쟁사에서 가장 크고 빛나는 승리인 '청산리대첩 전승 103주년'인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기념식이 열렸다.
청산리대첩은 3·1 독립운동 이후 일제의 탄압이 극심했던 1920년,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와 홍범도 장군 휘하 부대가 간도 청산리에서 서로 합동작전을 벌인 끝에 일본군 3000여 명을 살상하는 크나큰 전과를 올린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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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장관, 홍 장군 관련 발언 없이 “김좌진 장군 계승”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사에서 가장 크고 빛나는 승리인 ‘청산리대첩 전승 103주년’인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기념식이 열렸다.
청산리대첩은 3·1 독립운동 이후 일제의 탄압이 극심했던 1920년,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와 홍범도 장군 휘하 부대가 간도 청산리에서 서로 합동작전을 벌인 끝에 일본군 3000여 명을 살상하는 크나큰 전과를 올린 전투다. 독립군과 민중들이 힘을 모아 일제에 승리함으로써 대한의 굳건한 독립 의지를 보여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부대는 1920년 봉오동 전투를 이끌며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전과를 올렸고 이후 청산리 전투에도 참가해 승전에 기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활약상은 제한적으로 표현됐다.
박민식 장관은 “청산리대첩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의지와 불굴의 독립 정신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김좌진 장군님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홍범도 장관에 대한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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