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 기업 선정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한국환경공단이 국내 제조 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경. /사진=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3일 GGM에 따르면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국내 제조 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을 높여 친환경 저탄소형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0억원 이내로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 관리설비 개선·설치 비용 등을 지원한다.

GGM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온실가스 저감과 오염물질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6가지 과제를 선정해 친환경 자동차 공장 만들기를 추진해왔다.

GGM은 한국환경공단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친환경 자동차 공장으로 인정받았다.

GGM은 11월 말까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고효율 터보 냉동시설, 급배기 인버터 시설, 프리쿨링 열교환 시설 등과 같은 고효율화·친환경 시설을 구축하고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유증기 회수 시설과 폐수 재활용 시설 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GGM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대기·수질 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국내 최고의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권 GGM 생산본부장은 "앞으로도 여러 고객사와 함께 탄소 저감 활동을 적극 실천해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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