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최대 19만 명 전투 불능…동원령으로 병력증강"-英국방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29만명에 육박한다고 영국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현재 회복 중이거나 전장으로 복귀할 예정인 병력을 포함해 지난해 2월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누적 사상자수는 최대 29만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부도 영국 국방부의 추산과 비슷한 규모의 러시아군 사상자 정보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네츠크 내 바그너 용병은 제외…월급 인상으로 장병 모집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29만명에 육박한다고 영국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사상자 규모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황 알림을 갱신했다.
영국 국방부는 현재 회복 중이거나 전장으로 복귀할 예정인 병력을 포함해 지난해 2월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누적 사상자수는 최대 29만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중 전사하거나 영구적으로 부상한 장병은 최대 19만명에 이른다.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 투입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이날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부도 영국 국방부의 추산과 비슷한 규모의 러시아군 사상자 정보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육참은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2월24일부터 이날까지 러시아군이 총 29만383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980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국방부는 전날 도네츠크주 아우디우이우카에서 병력 손실이 속출하는 바람에 러시아군의 일일 신규 사상자수가 직전 대비 9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9일부로 도네츠크 내 점령지와 가까운 북쪽 아우디우이우카 마을을 집중 공격해왔다. 우크라이나 육군 제110기계화독립여단의 대변인은 전날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아우디우이우카를 상대로 포격전을 벌인 데 이어 땅굴을 파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부분 동원령을 내린 러시아군이 장병 월급을 대폭 인상하는 등 경제적 유인책을 곁들여 최근 우크라이나 지상전 병력을 크게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병력이 증가하면서 러시아군은 점령지 방어 작전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영국 국방부는 부연했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