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로비 의혹' 곽상도 25일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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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항소심 재판을 앞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검찰에 출석한다.
당시 재판부는 "독립생계를 유지해 온 아들이 받은 성과급을 곽 전 의원이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정치자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고 수수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곽 전 의원은 12월19일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월 병채씨를 특경법상 뇌물 혐의로 소환한 데 이어 곽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항소심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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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항소심 재판을 앞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검찰에 출석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이 구성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와해되지 않게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 다니던 아들 병채씨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20대 총선 무렵인 2016년 3~4월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뇌물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만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독립생계를 유지해 온 아들이 받은 성과급을 곽 전 의원이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정치자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고 수수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판결 직후 "사회통념과 상식에 맞지 않다"며 항소했다. 곽 전 의원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유죄 판결에 불복했다.
곽 전 의원은 12월19일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월 병채씨를 특경법상 뇌물 혐의로 소환한 데 이어 곽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항소심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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