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후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236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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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360선을 내어줬다.

23일 오후 2시 0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2358.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2370.07에 출발했지만 하락폭을 키웠다.

지수를 끌어내리는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7억원, 101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고유가 장기화 우려로 인해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3127.2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6%, 1.53%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1.74%),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카카오(-2.69%), KB금융(-2.9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3%), 현대차(0.93%), LG화학(1.25%) 등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4.61%), 은행(-2.59%), 건설(-1.82%) 등이 하락세다. 특히 증권은 이날 키움증권이 약 20%대 급락하면서 크게 빠졌다.

반면 화장품(2.46%), 자동차(1.14%), 건강관리(0.83%) 등은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764.9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66.56에 장을 열었다.

이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214억원, 59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