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농촌 배 수확에 일손 제공···“ESG경영 실천”

지역아동센터 지원 단체에 후원

현대차증권 임직원이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에서 '농촌일손돕기 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사진=현대차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 임직원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 임직원과 그 가족은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에서 ‘농촌일손돕기 배 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차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이다. 본격적인 배 수확기임에도 일손 부족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과수원에 모여 후원할 총 180박스(약 1300kg) 규모 배를 직접 수확하고 포장했다. 이후 지역아동센터 등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수확한 배를 후원하기도 했다.

다수가 참여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이 꼽혔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차증권은 임직원들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갖췄다.

참여자들에겐 사회복지자원봉사포털(VMS) 봉사활동 실적 부여와 사내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제공됐다. 적립된 마일리지로 우수조직이나 우수직원 선발 시 가산점 등을 부여하게 된다.

한석희 현대차증권 GWP실장(상무)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이번 봉사활동에 많은 임직원들이 뜻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지역 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