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토한 유치원생에 "몸에 좋아" 토사물 떠먹인 교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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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치원 교사가 음식물을 토한 유치원생에게 토사물을 다 먹어 치울 것을 요구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유치원의 교사가 올해 6세인 어린이가 구토를 하자 이를 강제로 다시 먹인 사건이 발생한 것.
그러자 유치원 교사는 호박은 몸에 좋은 것이라며 학생에게 다시 먹어서 치울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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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유치원 교사가 음식물을 토한 유치원생에게 토사물을 다 먹어 치울 것을 요구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유치원의 교사가 올해 6세인 어린이가 구토를 하자 이를 강제로 다시 먹인 사건이 발생한 것.
최근 유치원에서 점심 시간에 호박이 나왔고, 학생은 호박을 과식한 나머지 식사 후 구토를 했다.
그러자 유치원 교사는 호박은 몸에 좋은 것이라며 학생에게 다시 먹어서 치울 것을 요구했다. 학생이 이를 거부하자 교사는 직접 토사물을 떠먹였다.
이 같은 사실은 유치원에 다녀온 유치원생의 옷이 더러워 이를 추궁한 부모에 의해 밝혀졌다.
부모는 유치원에 감시 동영상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유치원이 이를 거부하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동영상을 압수 수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아동학대다" "교사도 음식을 토하면 이를 다시 먹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흥분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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