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 2000억 준다" 이범석 청주시장, 국·도비 확보 총력 주문

주간업무보고서 "모든 부서 합심해 노력할 것"

주간업무보고 주재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악의 경우 내년에 2000억원까지 세입 감소가 우려되자 모든 부서에 국·도비 확보에 진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국정감사가 끝나면 내년도 예산 국회 심의가 시작된다. 모든 부서가 관련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비는 물론 도비도 중요해 필요한 사업 예산을 확보하도록 예산과와 각 부서가 같이 고민해 더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재정 여건이 어려워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원칙과 기준을 정립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보조금 지원단체 등에는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정부의 내국세 감소로 내년 지방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이 올해보다 20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대응해 신규사업 억제와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축소, 통·폐합하는 등 그간 추진했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세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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