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전 의원 25일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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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8개월여 만에 검찰에 출석합니다.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의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위기가 존재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부자를 경제 공동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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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8개월여 만에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모레(25일) 오전 10시에 곽 전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합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 공모 과정에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를 막아주고 아들 곽병채 씨를 통해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들 병채 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2021년 4월까지 근무하다 퇴사하면서 곽 전 의원을 대신해 퇴직금 명목으로 25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병채 씨가 제공받은 화천대유 명의의 렌탈·리스 차량 등도 곽 전 의원에 대한 뇌물 성격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통해 퇴직금과 차량을 제공 받은 경위와, 이 과정에 곽 전 의원의 관여나 인지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의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위기가 존재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부자를 경제 공동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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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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