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친환경선박 충전시스템 표준화 위한 국제회의 개최

김선경 2023. 10. 23.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하 전기연)은 '항만 전력계통 연결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23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서우현 전기연 지능형에너지시험실장은 "현재 항구의 공급전압은 교류(AC)지만 배터리 등 핵심장비들은 직류(DC) 전압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선박 내부에 무겁고 비싼 변압기나 컨버터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더 늦지 않게 전기선박과 항만과의 전력계통 연결을 위한 기술표준화를 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서 10개국 30여명 전문가, 전기선박 분야 급속충전 시스템 국제표준 논의
국제회의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하 전기연)은 '항만 전력계통 연결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23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국제회의는 친환경 전기선박의 운영 및 배터리 충전과정에 필요한 각종 시스템 기술들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조선·해양분야 선도국인 미국·캐나다·노르웨이·일본·캐나다 등 10개국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전기모터 및 배터리를 사용하는 선박은 항만과의 전력계통 연결이 매우 중요하다.

선박은 여러 나라를 오가기 때문에 국가 간 복잡한 전력계통 등에 대한 상호 호환성 확보가 필요하다.

선박은 전기차보다 배터리 등 규모가 훨씬 크고, 내부에 전기·전력설비를 더 많이 쓰는 만큼 관련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 역시 필수적이다.

전기연은 이번 회의에서 전기차의 급속충전 시스템을 전기선박 분야에도 적용해 국제표준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이 안건을 채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우현 전기연 지능형에너지시험실장은 "현재 항구의 공급전압은 교류(AC)지만 배터리 등 핵심장비들은 직류(DC) 전압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선박 내부에 무겁고 비싼 변압기나 컨버터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더 늦지 않게 전기선박과 항만과의 전력계통 연결을 위한 기술표준화를 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