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LPGA' BMW 챔피언십,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

문대현 기자 2023. 10. 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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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이 갤러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나흘 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 서원 힐스 코스(파72)에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이 펼쳐졌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투어로, 2015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열리다 2019년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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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명승부 끝 호주교포 이민지 우승
다양한 BMW 차량 전시 등 타 대회와 차별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파주 서원밸리CC 전경. ⓒ News1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이 갤러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나흘 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 서원 힐스 코스(파72)에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이 펼쳐졌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투어로, 2015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열리다 2019년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되고 있다.

2019, 2021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아시아드CC)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한국 전역의 골프 코스를 알린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열렸고 올해는 파주 서원밸리CC로 옮겼다.

이번 대회에는 2021년 우승자 고진영(28·솔레어)을 필두로 넬리 코다(미국), 신지애(35·스리본드) 등 국내외 스타들이 총출동했는데 우승의 영광은 호주교포 이민지(27·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가 차지했다.

이민지는 연장 접전 끝에 재미교포 앨리슨 리를 따돌리며 지난해 US 여자 오픈 이후 1년4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한국 선수 중에선 베테랑 신지애(35·스리본드)와 이정은6(27·대방건설)가 각각 12언더파 276타 공동 5위로 자존심을 지켰다.

만 15세의 나이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박서진(15·서문여중)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13위를 마크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파주 서원밸리CC 전경. ⓒ News1 문대현 기자

BMW 코리아는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이 경기 외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애썼다.

최적화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7번홀 주변에 다양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옥토버페스트존을 마련했고, 차박의 느낌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BMW X 캠핑존'도 운영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11.5톤 트럭 내부를 실험실로 개조해 과학 교육 체험 학습을 제공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도 함께 진행됐다.

모터쇼를 방불케하는 BMW의 차량 전시회도 갤러리들을 만족시켰다. 18번홀에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전기 모델인 'BMW i5'가 전시됐고 'i7 M70 xDrive'와 'XM 레이블 레드' 차량이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주최 측은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위한 메시지 전달도 신경 썼다. 지속가능성을 강조한다는 의미로 홀인원 부상으로 BMW의 순수전기 모델인 'BMW i5'와 'BMW i7'을 준비했다.

선수들과 캐디의 의전을 위해 제공되는 차량 역시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i7 차량 100여대를 동원했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어느덧 4회째 이 대회를 마쳤다. 골프를 사랑하는 갤러리분들의 열정과 명승부를 보여준 참가 선수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층 더 완성된 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파주 서원밸리CC 내 BMW 차량이 전시돼 있다. ⓒ News1 문대현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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