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분기 매출 17% 줄었지만 영업익 362억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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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7258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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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7258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다.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같은 기간 517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일회성 수익인 부가가치세 환급 수익을 제외해도 96억원 흑자”라며 “계속되는 불경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품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한 재고 건전화, 주방, 계절가전, PB 등 수익성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올해 들어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수익성 제고 노력이 손익구조 안정화로 이어진 결과다. 올해 초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 신상품과 인기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전체 재고 규모는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를 시도하고 있다.
1분기엔 기존점포의 매출 신장율이 전년대비 -22.2%였으나, 3분기에는 -4.7%로 일부 개선됐다. 이와 더불어 롯데하이마트는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말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상권별 맞춤형 MD 개편을 통한 상품 구색 차별화,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등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기준 19개 점포(10월 현재 22개점)를 리뉴얼해 운영한 결과, 해당 점포 매출이 리뉴얼 이전보다 30% 이상 늘었다.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가전 클리닝, 연장보증보험, 수리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이전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점포 개선을 올해 말까지 50여개, 내년 말까지는 100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역시 강화한다. 하이메이드는 올해 매출(9월 누계 기준)이 전년보다 8.5% 가량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의 아이템 구성부터 생산,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 PB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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