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방시혁·박진영 "K팝 진입 장벽 높아…현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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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K팝 시장을 진단했다.
박진영은 "K팝 시장은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은 시장이다. 다음 단계를 찾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시혁은 "내일이 아닌 10년 뒤를 생각해야 하므로 현재 K팝 시장을 위기라 생각한다. K팝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확장성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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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K팝 시장을 진단했다.
내달 중 방송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방시혁과 박진영이 출연한다. 1997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는 한자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K팝 두 거물의 만남이 이뤄지며 쉴 새 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진영이 방시혁과의 비화로 털어놓은 양말 대첩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두 사람은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K팝 대표 프로듀서이자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한 기업인이다. 이들은 K팝의 과거부터 현주소, 미래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쏟아내며 통찰력을 보여줬다.
박진영은 "K팝 시장은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은 시장이다. 다음 단계를 찾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시혁은 "내일이 아닌 10년 뒤를 생각해야 하므로 현재 K팝 시장을 위기라 생각한다. K팝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확장성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두 사람 모두 K팝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같은 고민과 기획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하이브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도 이런 아이디어의 연장선으로, 더 이상 K팝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서 K팝의 기획 방식과 시스템으로 각 지역에 현지화된 아티스트를 발굴함으로써 그 확장성을 갖게 된다는 것. 박진영도 미 현지 레이블과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를 통해 글로벌 걸그룹 'VCHA'를 선발했고, 공식 데뷔를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유 퀴즈' 제작진은 "K팝과 K팝 아티스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로울 만한 이야기는 물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두 사람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추억담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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