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승희 자녀 학폭 미리 알았다? 전혀 사실 아냐"

김기태 기자 2023. 10. 23.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언론 공지에서 "경기도 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대통령실에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제가 (국정감사에서) 폭로하기 전 대통령실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며 "경기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 관련) 자료를 (나에게) 주고 나서 피해자와 가해자 측에 '국정감사용 자료를 (의원실에) 제출했다'고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대통령실은 오늘(23일)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문제를 대통령실이 미리 알았을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언론 공지에서 "경기도 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대통령실에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어 "김영호 의원이 국감에서 관련 질의를 한 날 사건을 인지하였고, 당일 즉각 인사 조치를 했다"며 "이는 공직자로서의 지위가 진상 조사 등 이후 절차에 영향을 줄 가능성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경기도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서 사건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의혹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제가 (국정감사에서) 폭로하기 전 대통령실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며 "경기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 관련) 자료를 (나에게) 주고 나서 피해자와 가해자 측에 '국정감사용 자료를 (의원실에) 제출했다'고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감 이틀 전인 지난 18일 김 전 비서관 측에 국감 자료가 제출됐다는 통보가 이뤄진 만큼 대통령실도 이를 사전에 알았으리라는 게 김 의원의 추정입니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