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치원 입학신청 ‘처음학교로’ 내달 1일부터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3. 10. 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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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모집 먼저···일반인은 17일부터
추가모집·결원발생 시 알림톡 서비스
내년 유치원 입학지원이 ‘처음학교로’에서 다음달 1일 개시된다. 올해부터는 원하는 유치원 추가모집·결원발생 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자녀·저소득 가구 등 ‘우선 모집’은 1일부터, ‘일반모집’은 17일부터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유치원 ‘원서접수-선발-등록’ 과정을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이다. 현재 전국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는 3희망까지 유치원을 정해 접수할 수 있다. 일반모집의 경우 선지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후지망 유치원 추첨에선 제외된다.

올해부터 관심유치원 등록 시 해당 유치원의 추가모집·결원 발생 시 알림톡으로 알 수 있다. 각각 추가모집(2023년 12월~2024년 2월), 결원모집(2024년 3~9월) 기간에 알려준다. 방과후 과정 지원 시 맞벌이 자격 증빙을 위한 학부모 서류 제출도 간소화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해 바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엔 유치원 원서접수 시 현장·온라인 접수 중 한 가지 방법만 선택하여 접수할 수 있었으나, 2024학년도부터는 현장·온라인 교차접수가 가능해진다. 1희망은 현장접수하고, 2·3희망은 온라인 접수하는 식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여 처음학교로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공정한 유치원 입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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