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속도로 공사장서 케이블 훔쳐 팔아 넘긴 50대 일당 검거

안병철 기자 2023. 10. 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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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고속도로 터널 공사 현장에서 전선 케이블을 절단해 장물로 팔아넘긴 50대 남성 일당이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전선 케이블을 절단해 팔아넘긴 A(55)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저녁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에서 미리 준비한 대형 절단기로 1600m 길이의 전선케이블(경찰 추산 8000만원 상당)을 절단해 장물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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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절단기로 1600m 전선 절단
타인 명의 차량으로 범행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고속도로 터널 공사 현장에서 전선 케이블을 절단해 장물로 팔아넘긴 50대 남성 일당이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전선 케이블을 절단해 팔아넘긴 A(55)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2000만원을 주고 전선 케이블을 매입한 장물업자 60대 남성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저녁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에서 미리 준비한 대형 절단기로 1600m 길이의 전선케이블(경찰 추산 8000만원 상당)을 절단해 장물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된 차량 2대를 이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 회로 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7일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추가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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