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내사자→피의자 전환…소환 조사 임박

▲ 이선균.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선균은 재벌가 3세 A씨, 가수 연습생 B씨 등 8명과 강남 유흥업소 및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자인 내사자 신분이었던 이선균은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곧 이선균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면서도 “이선균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마약 관련 의혹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와 수억 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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