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우암산 대관람차·e스포츠 경기장' 꿀잼도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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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원들이 우암산 대관람차 설치 등 지역을 '꿀잼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농업정책위원회 김은숙 의원은 23일 열린 임시회(82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다양한 시도에도 청주를 재방문할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지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 세계 유명 관광지 대부분은 해당 도시를 상징하고, 도시 전체의 전망을 볼 수 있는 대관람차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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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원들이 우암산 대관람차 설치 등 지역을 '꿀잼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농업정책위원회 김은숙 의원은 23일 열린 임시회(82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다양한 시도에도 청주를 재방문할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지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 세계 유명 관광지 대부분은 해당 도시를 상징하고, 도시 전체의 전망을 볼 수 있는 대관람차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암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고 상당산성 등 관광명소와의 연계성이 좋으면서 지반 안정성이 높은 암산(巖山)으로 분류돼 대관람차 설치에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미 삽교호, 대구 동성로, 속초해수욕장에 대관람차가 있고, 마포구 상암동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연이 준 경관과 상징성을 동반한 대관람차 설치로 청주가 꿀잼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신민수 의원도 이번 아시안게임(19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Electronic sports)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5분 발언했다.
신 의원은 "청주가 게임산업에서 경제적, 문화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게임산업 시장규모는 2021년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고 이 같은 산업에 맞춰 대전과 광주, 부산은 e스포츠경기장을 운영하고 경남 진주와 충남 아산은 경기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신 의원은 "청주는 e스포츠경기장이 없는 탓에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가 열려도 피시방에서 치러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복대동 복합개발 사업이나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도시재생 사업을 활용한다면 건립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접근성 좋은 경기장을 만들 수 있다"며 "많은 국가와 지자체가 새로운 스포츠에 눈을 돌리고 있어 지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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