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버스 설전에 "尹과 자주 통화하나" 질문까지…서울시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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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차도를 보수해 지난 2017년 개장한 '서울로7017'의 존폐여부가 서울시 국감 이슈로 떠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임자 지우기라는 비판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신중하게 보자는 입장"이라면서도 "객관적 평가를 받아보겠다"며 철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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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서 '리버버스' 놓고도 설전
서울역 고가차도를 보수해 지난 2017년 개장한 '서울로7017'의 존폐여부가 서울시 국감 이슈로 떠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임자 지우기라는 비판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신중하게 보자는 입장"이라면서도 "객관적 평가를 받아보겠다"며 철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오 시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서울로7017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묻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금까지 서울로7017에 대한 평가나 이용 만족도를 수치화해 계량화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또 "실무 부서차원에서는 폐지 건의가 있었다"면서도 "철저한 수량화, 객관화된 평가를 받아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용역이 진행되고 그 결과를 받아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앞으로 진행될 용역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한강을 운행하게 될 대중교통수단 '리버버스'를 놓고도 설전이 오갔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리버버스와 관련해 "타당성 조사없이 민간사업자부터 먼저 선정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김포 아라갑문에 선착장을 설치한다고 하는데 김포시민들이 다가기에도 한참 먼 곳"이라며 정원 200명을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오 시장은 "저희가 준비한 사업구조상 김포시의 투자는 없다"면서 "(리버버스가) 성공해서 김포시민 출퇴근 때 많이 이용한다면 별 투자 없이 김포시는 많은 편익을 제공받는 셈인데 굳이 김포가 지역구인 의원이 반대 취지를 말하는 걸 이해하기 힘들다"고 역공을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통화하는 사이인지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에 나서 "서민경제 파탄은 윤석열 대통령 책임도 크지만 오세훈 시장의 책임도 크다"며 "서울에 경제력의 50%와 인구의 20%가 집중됐는데 정부 경제정책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통화를 자주 하느냐"고 공세를 펼쳤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과) 통화는 자주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답변하면서 "의원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서울시는 전 정부 5년간 부동산 정책은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전 정권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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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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