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복원·노화·자폐 해결 모색한다"…KIST '그랜드챌린지' 행사 개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최한 글로벌리서치 서밋에 참석한 연구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공) 2023.10.23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023 글로벌 리서치 서밋: 그랜드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KIST가 추진 중인 초난제 연구과제의 수행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석학 및 관련 전문가들과 난제 해결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IST는 2021년부터 그랜드챌린지(GC) 사업으로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성공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초고난도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1년 선정된 '자폐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인공 광수용체 기반 시각 복원 기술 개발', '지방 면역 유도 노화 제어 기술 개발'의 3개 연구과제에 대한 주제 강연과 과제발표가 병행됐다.

자폐 분야의 권위자인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구핑 펭 교수와 시각복원 분야의 대가인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다니엘 팔랭커 교수가 최신 연구 트렌드를 주제 강연으로 전했다.

아울러 KIST 연구자들은 수행 중인 GC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노화 분야는 세계적 노화 연구 전문가인 브라이언 케너디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가 강연했다.

이외에도 2022년 선정된 췌장암 치료, 셀룰로오스 나노 소재, 초고출력 용액공정 태양전지 분야의 3개 GC 연구과제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도 열렸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