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과학수사로 가상경찰 체험…부산경찰청에 '폴리스토리' 재개관

부산경찰청 2층에 위치한 '폴리스토리' 체험관.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23일 오후 2시 부산경찰청 홍보관인 '폴리스토리' 재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폴리스토리는 폴리스 스토리(Police Story)와 폴 히스토리(Pol History)의 합성어로, 경찰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2001년 역사전시관으로 개관했던 장소 일부를 홍보관으로 새롭게 꾸며 시민들이 다양한 경찰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당시에는 누적 관람객이 약 49만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지만, 체험이 아닌 전시 위주로 구성됐었다.

이번 폴리스토리에는 △시뮬레이션 사격장 △과학수사 장비 체험 △112상황실 체험 △로블록스 '부산경찰 빌리지'를 통한 가상경찰 체험 △드론 시연 관람 △포토존 및 제복 착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선도적 미래 치안에 발맞춘 치안 시스템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사격장. (부산경찰청 제공)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