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농지 불법전용 단속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30일까지 농지 불법전용 등에 대한 교차단속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지를 허가 없이 전용하는 사례를 중점 점검하고 불법 성토 등 농지개량 기준을 위반하거나 농지의 타용도 일시 사용허가 없이 비농업 자재를 쌓아두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226개 시·군·구의 농지업무 담당자 총 397명을 중심으로 164개 단속반을 구성해 현장을 교차 점검한다.

적발된 농지법 위반 사항은 관할 지자체에서 원상회복 명령, 이행강제금 부과와 고발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이승한 농지과장은 "농지 불법전용 근절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자체 교차단속을 실시하고 단속 사례를 공유해 일선 현장의 농지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