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이달 25일부터 ‘하반기 명사특강’ 개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분노범죄 유형과 범죄심리’ 주제 강연
가수·뮤지컬 배우 활동 25년 차 바다 강연도 진행

성동구 명사특강포스터.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는 3회에 걸쳐 하반기 ‘성동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동명사특강은 사회저명인사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자기계발, 인생 동기부여 특강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38회가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나를 깨우는 건강한 지식의 향연’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이달 25일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동국대 교수가 ‘분노범죄 유형과 범죄심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강력범죄자 1000여 명을 프로파일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와 내 가족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법을 전달한다.

다음 달 9일은 성동구에 살면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뷔 25년 차 가수 바다가 강연자로 나선다. ‘바다의 성공비결’을 주제로, 1세대 걸그룹 가수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고 그룹 해체 후 뮤지컬 배우로 또다시 재기하기까지의 인생 역정과 성공비결을 들을 수 있다.

끝으로 11월 17일에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 교수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노년내과’와 노화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알차게 준비한 하반기 성동명사특강을 통해 구민들이 지식과 생각의 폭을 더욱 넓히고 활동적이며 생산적인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