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남웹툰페스티벌, 27~28일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서 열려

웹툰 작품 100점 전시, 총 시상금 720만원 코스프레 경연대회 등 풍성

[문경화 기자(=순천)(988810@hanmail.net)]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오는 27일부터 2일간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에서 '2023 전남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내일을 상상하는 우리 곁의 웹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웹툰 창작자와 시민, 지역대학(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웹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7일 첫 날에는 주무대와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중심으로 공식 행사와 웹툰 전시로 나뉜다.

웹툰작가와 만날 수 있는 △머니게임 배진수 작가의 실패학콘서트 △짤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짤태식 작가의 '웹툰 라이브 드로잉쇼'와 추억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가수 박상민의 슬램덩크 OST △가수 정여진의 '카드캡터 체리 OP' 등으로 진행된다.

웹툰전시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 1층 도서관에서 100점의 웹툰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회에서는 ▲지역작가 작품전 ▲지역대학 작품전 ▲순천 웹툰 공모전 ▲웹툰캠퍼스 교육 수강생 교육 결과물 콘테스트전 등이 준비된다.

28일에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경연과 특별전이 진행된다.

총 시상금 720만 원의 코스프레 경연대회와 코스프레 퍼레이드,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코스프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에서는 웹툰 관련 플리마켓, 검정고무신 고(故)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전,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나온 다양한 세포들로 특별전을 진행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웹툰센터 옆 공영주차장에서는 웹툰 취업컨설팅 부스가 운영돼 웹툰에 관심이 있거나 웹툰의 길을 걷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1:1 취업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웹툰 체험 부스, 지역 리쇼어링 기업 홍보관, 지역대학 홍보관, 전남콘텐츠코리아랩 홍보관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웹툰 관련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채연석 문화예술과장은 "애니메이션 산업과 더불어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으로 대형 콘텐츠 산업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순천시 미래 비전과도 연관된 행사로 웹툰 문화와 산업발전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화 기자(=순천)(988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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