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MZ용 멤버십 '와이클럽', 1년만 가입자 수 3배 늘었다

이정화 2023. 10.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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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의 MZ세대 전용 멤버십 '와이클럽(Y.CLUB)' 가입자 수가 출범 1년 만에 3배 늘었다.

2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와이클럽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이다.

와이클럽은 기존 유료 멤버십인 '엘클럽' 회원 가운데 30%가량을 차지하는 2030 세대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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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의 MZ세대 전용 멤버십 '와이클럽(Y.CLUB)' 가입자 수가 출범 1년 만에 3배 늘었다. /사진=롯데홈쇼핑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의 MZ세대 전용 멤버십 '와이클럽(Y.CLUB)' 가입자 수가 출범 1년 만에 3배 늘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롯데홈쇼핑의 세분화된 맞춤형 유료 회원제 전략이 통한 셈이다.

2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와이클럽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이다. 그간 다른 세대를 겨냥한 멤버십은 많았지만, MZ세대 전용 멤버십은 업계 최초다. 와이클럽은 기존 유료 멤버십인 '엘클럽' 회원 가운데 30%가량을 차지하는 2030 세대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이다. 와이클럽 혜택으로는 적립금 7만원과 롯데호텔 케이크·와인 교환권, 롯데시네마 샤 롯데패키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웰컴기프트를 비롯해 최대 15% 할인 혜택과 무료배송, 엘포인트 10배 적립 등이 있다. 지난 6월 렌터카, 영화 예매권 할인 등 오프라인 맞춤형 혜택을 추가해 멤버십을 개편하면서 가입자 수는 3개월 만에 40% 이상 늘었다.

와이클럽 멤버십 회원들은 일반 고객 대비 많은 금액을 롯데홈쇼핑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와이클럽 멤버십 회원의 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일반 회원 대비 3배 높았다. 와이클럽 멤버십 회원들은 이·미용품, 건강식품, 스포츠용품 순으로 많이 구매한 반면, 일반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여성 의류 구매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인 엘클럽을, 2020년에는 55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 150명을 대상으로 한 유료 회원제 '헤리티지 엘클럽(HERITAGE L.CLUB)'을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멤버십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멤버십은 기존 충성고객을 붙잡아 두는 효과뿐 아니라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다. 성별과 연령, 구매패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면서 엘클럽 가입자 수는 멤버십 도입 1년 만에 14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70만명에 달한다. 엘클럽 고객의 평균 구매 금액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리티지 엘클럽은 프라이빗 뱅킹(PB) 전문가와의 재테크 상담, 7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등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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