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경고 없이' 물리력 사용 34.5%…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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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이 경고도 없이 수갑이나 전자충격기 등 물리력을 사용한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전국 시·도경찰청별 물리력 사용보고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충북경찰청의 물리력 사용 건수는 모두 173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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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이 경고도 없이 수갑이나 전자충격기 등 물리력을 사용한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전국 시·도경찰청별 물리력 사용보고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충북경찰청의 물리력 사용 건수는 모두 1730건이다.
이 가운데 경고 없이 물리력을 행사한 경우는 모두 597건(34.5%)에 달했다. 충남경찰청(34.5%)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충북경찰청의 물리력 사용 건수는 2020년 358건에서 2021년 493건, 지난해 59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6월까지 286건의 물리력을 사용했다.
용 의원은 "물리력 규칙 상 현장 상황이 급박한 경우 경고를 생략할 수 있다 하더라도 사전 구두 경고가 원칙"이라며 "경고 없이 물리력을 사용하거나 단순 소란에도 물리력을 사용한 비율이 높은 지역경찰청의 경우에는 과도한 물리력 행사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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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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