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생각 다르다고 미워 말자" vs 권영세 "당 망하라는 자와 함께 못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선을 5개월 보름여 앞두고 국민의힘이 과연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끌어안을지가 관심사다.
이와 달리 권영세 의원은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유승민·이준석 포용론'에 대해 "내부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대통령과 당이 잘되기 위해 하는 비판이 아니라 와해하고 흠집 내기 위한 비판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며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가 망하기를 기대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총선을 5개월 보름여 앞두고 국민의힘이 과연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끌어안을지가 관심사다.
이와 관련해 김기현 대표로부터 전권을 보장받은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친윤 핵심인 권영세 의원이 온도차를 보였다.
인 위원장은 2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이런 통합이다"며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이와 달리 권영세 의원은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유승민·이준석 포용론'에 대해 "내부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대통령과 당이 잘되기 위해 하는 비판이 아니라 와해하고 흠집 내기 위한 비판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며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가 망하기를 기대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무조건 다 합치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며 "'통합'이 중요하지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세력과 함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을 괄호밖으로 처리했다.
반면 '암덩어리가 있는데 당이 방관하고 있다'며 '수도권 위기론'을 외쳤던 윤상현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준석 신당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전혀 없지만 성공 여부와 별개로 수도권 선거에 정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즉 "이준석 신당이 민주당 표를 잠식하겠는가, 당연히 국민의힘 후보 표를 잠식한다. 이준석 신당이 국민의힘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윤 의원은 "거친 언사를 쓴다 해서 '나가라'고 내몬다? 라는 부분을 당원들이나 의원들이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이준석 포용론'을 거듭 주장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