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염원 범시민 궐기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위원장 심우현)가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위한 행동 투쟁에 나선다.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희망했던 범대위의 이 같은 강경 투쟁은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따른 공항상태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선 공공의료원 유치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는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범대위는 24일 경기도청 북문 앞 도로(수원 광교 신청사)에서 동두천 시민 670명이 참여하는 공공의료원 동두천유치 염원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궐기대회는 시장·시의장 지지 발언, 도·시의원 구호제창,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박 터트리기) 등에 이어 도지사 면담 요청 및 연원을 담은 건의문 전달로 이어진다.
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경기 동북부권 한가운데 위치한 동두천이 최적지이자 최선의 입지로 1천200병상 규모의 건물, 부지, 환경 등 타지자체가 넘볼 수 없는 파격적인 조건인 재생병원 본관동 무상활용에 따른 도민 혈세 2천억원 이상 절약을 명분으로 공공의료원 유치 허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률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 5년 연속 경기도 최하위, 70년 안보로 희생된 동두천에 기회를 주는 건 도지사가 추구하는 변화의 중심이자 기회의 경기 실현 당위성 등을 주장하며 관철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투쟁을 선언할 계획이다.
범대위는 이와 함께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따른 공항상태에 빠진 동두천의 생사를 결정할 소중한 기회를 달라는 건의문을 도지사 면담을 통해 전달할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심우현 위원장은 “총 면적의 42%를 주한미군에게 내주고 살아온 동두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 경기도와 정부를 상대로한 투쟁의 시작으로 오는 12월 국방부 총궐기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며 “처절한 몸부림에 혹여 '조금 당근을 주면 끝내겠지!' 오판하지 않길 바라며 불타는 염원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될 강도높은 투쟁에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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