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와 전속계약해지···키나만 남았다
김한솔 기자 2023. 10. 23. 13:44
멤버 중 새나·시오·아란 3명에 통보
어트랙트 “반성 없어 후속 대응 논의”
멤버들은 ‘효력정지 기각’ 이후 항고
어트랙트 “반성 없어 후속 대응 논의”
멤버들은 ‘효력정지 기각’ 이후 항고
어트랙트가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들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어트랙트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피프티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인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 멤버 3명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에 대해 어떠한 시정도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멤버들에 대한 후속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월 발표한 곡 ’큐피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크게 흥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곧 소속사 어트랙트와 정산과 전속계약 문제 등이 불거지며 활동이 중단됐다.
피프티피프티 멤버 4명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 의무 위반 등을 제기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최근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법원 결정에 항고한 상태다.
지난 16일에는 멤버 중 한 명인 키나가 항고를 취하한 뒤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키나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에 돌입하는데 외주 프로듀싱 업체인 더 기버스의 안성일 PD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키나 외 나머지 멤버들은 별도로 개설한 SNS를 통해 어트랙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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