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의원 '권영진 전 대구시장 저격'…"달서구민에게 속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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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달서구민들에게 속죄해야 한다."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이 23일 대구시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을 저격했다.
또한 "2019년 신청사 예정지 결정이 된 이후 달서구에는 많은 변화가 왔다. 동시에 토지허가구역 지정으로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 기금을 권 전 시장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2375억을 대구시민들에게 10만원씩 코로나지원금으로 유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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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이상제 정재익 기자 =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달서구민들에게 속죄해야 한다."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이 23일 대구시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을 저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시는 김범일 시장때부터 매년 200만원씩 적립해 신청사 건립 기금 1765억원을 적립했다"며 "하지만 권 전 시장 당시 코로나 등으로 정확하게 1370억원 가까이를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9년 신청사 예정지 결정이 된 이후 달서구에는 많은 변화가 왔다. 동시에 토지허가구역 지정으로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 기금을 권 전 시장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2375억을 대구시민들에게 10만원씩 코로나지원금으로 유용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신청사 건립을 빚을 내 지으면 안된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여론조사에서도 신청사를 짓는데 빚내서 해선 안된다는게 80%이상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 "권 전 시장이 총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금 권 전 시장은 신청사 기금 유용에 대해 달서구민에게 속죄할 시간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에게 "신청사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통합 신공항 후적지는 전부 동부권이다"며 "상대적으로 달서구 주민들은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것을 유념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다른 유휴부지 5곳을 매각해도 신청사 재원을 마련하기가 어렵다"며 "신청사 적립대금으로 한 2000억원이 적립돼 있었는데 권 전 시장이 대구시민들에게 10만원씩 2400억을 뿌려버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king@newsis.com,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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