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유엔 총회 의장' 강릉에 모인다…내년 'UNCPGA 총회' 강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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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유엔(UN) 총회 의장들이 강원 동해안 거점 도시 강릉으로 모인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총회에서 내년 해당 총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강릉이 선정됐다.
UNCPGA 총회는 1997년 출범한 역대 유엔총회 의장들을 회원으로 하는 UN 원로 국제협의체로, 유엔의 활동을 지원·자문하고 국제현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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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개최 통해 강릉시 글로벌 인지도 향상 도모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역대 유엔(UN) 총회 의장들이 강원 동해안 거점 도시 강릉으로 모인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총회에서 내년 해당 총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강릉이 선정됐다.
UNCPGA 총회는 1997년 출범한 역대 유엔총회 의장들을 회원으로 하는 UN 원로 국제협의체로, 유엔의 활동을 지원·자문하고 국제현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56차 유엔 의장을 역임했던 대한민국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부터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지난 7월 한승수 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총회의 강릉 개최를 타진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중 강릉에서 열리는 총회에서는 강릉선언문 등이 채택 발표될 예정이다.
또 총회와 연계해 9~10월 중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40~50개국 화이트해커 230여명이 참가하는 UN Cyber Security(유엔 사이버보안)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세계 정보 보안 책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사이버 안보 심포지엄과 전세계 화이트 해커들이 참여하는 해커톤(Hackerthon) 행사가 함께 열린다.
강릉시는 총회 기간 전야제 성격의 강릉의 밤 행사를 비롯, 커피축제와 문화재야행 등 지역 대표 문화관광 축제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국 대사관과 관광청을 연계한 국제 관광 세일즈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UN 공식 국제기구 행사를 통한 국빈급 인사의 강릉 방문을 통해 강릉시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과 국제 교류협력 기회가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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