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담양 3대 명품숲, 지역문화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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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의 죽녹원과 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 등 3대 명품숲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 지역문화유산 명소로 선정된 담양 3대 명품숲은 대나무 테마정원인 죽녹원과 1648년 홍수방지 목적으로 조성된 관방제림, 2002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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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노 군수 "생태도시 담양의 자연 자원 소중히 가꿀 것"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의 죽녹원과 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 등 3대 명품숲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 대표성과 영향력을 갖춘 문화적 명소와 콘텐츠, 명인을 발굴·육성해 대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브랜드 정책이다.
이번 지역문화유산 명소로 선정된 담양 3대 명품숲은 대나무 테마정원인 죽녹원과 1648년 홍수방지 목적으로 조성된 관방제림, 2002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길이다.
2003년 개장한 죽녹원은 31만㎡ 규모 대나무숲과 정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돼 연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관방제림은 느티나무와 푸조나무 등 1.4㎞ 구간의 풍치림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2000년 국도 확장 공사로 철거될 위기였으나 군민들의 반대로 지켜낸 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 3대 명품숲은 자연의 이치가 담긴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담양의 소중한 자연 자원"이라며 "최근 맨발 걷기 좋은 길로 다시 태어난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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