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흉기 난동에 3명 사상…경찰 수사중

백경열 기자 2023. 10. 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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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모자 찌른 60대 극단 선택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구지역 한 아파트에서 60대 A씨가 모자 관계인 이웃 2명을 흉기로 찌른 후 투신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7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 25층에서 A씨가 70대 여성 B씨와 4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1층으로 뛰어 내렸다.

투신한 A씨는 사망했으며 B씨와 C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는 모자 관계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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