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 막아라…경남도, 가축시장 14곳 폐쇄

이정훈 2023. 10. 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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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유입을 막고자 지역 모든 가축시장을 폐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럼피스킨병 발생을 처음 확인한 지난 20일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로 높이자 14개 가축시장을 모두 폐쇄했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시 소 사육 농가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병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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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확산 비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유입을 막고자 지역 모든 가축시장을 폐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에는 진주시·사천시·김해시·밀양시에 1곳씩, 10개 군지역에 1곳씩 모두 14개 가축시장이 있다.

경남도는 럼피스킨병 발생을 처음 확인한 지난 20일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로 높이자 14개 가축시장을 모두 폐쇄했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시 소 사육 농가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병했다.

이후 현재까지 충남 9농가, 충북 1농가, 경기 4농가 등 총 14농가로 전파되는 등 전국에서 확산세를 보인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 병에 걸린 소는 고열, 피부 결절(단단한 혹)과 함께 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의 증세를 동반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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