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벼랑 끝' 텍사스, 휴스턴 9-2 대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끝까지 간다.
텍사스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ALCS 6차전에서 휴스턴을 9-2로 격파했다.
이로써 1∼2차전 승리 뒤 3∼5차전에서 패배한 텍사스는 휴스턴과의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1회말 휴스턴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우전 안타,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사 1,2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국 끝까지 간다. ‘패패승승승’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이제 이 시리즈는 7차전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텍사스는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미치 가버가 상대 팀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 동점홈런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텍사스의 장타쇼는 계속됐다. 4회 가버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조나 하임이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의 추격은 끈질겼다. 텍사스는 6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팀 마우리시오듀본에게 희생타를 내줘 3-2, 한 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휴스턴은 8회 강수를 뒀다. 전날 빈볼을 던져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아브레우를 네 번째 투수로 투입한 것. 아브레우는 전날 8회 텍사스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사구를 던져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고, 경기 후 고의성이 의심된다며 MLB 사무국으로부터 2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아브레우는 항소를 결정했고, 항소 기간엔 징계가 유효하지 않은 규정에 따라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가르시아는 이전 타석까지 4타수 4삼진으로 부진했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짜릿한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