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의 거리'서 유흥업소 전단지 뿌린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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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화양동 '건대 맛의 거리'에서 유흥업소 불법 전단지 살포에 관여한 관계자 5명이 검거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직원 A씨(28)를 지난 6월 건대 맛의 거리에서 유흥업소 광고 전단지를 뿌린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현행범 체포했다.
유흥업소가 의뢰해 전단지를 제작한 인쇄소 사장과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생 등 4명은 청소년보호법 또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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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직원 A씨(28)를 지난 6월 건대 맛의 거리에서 유흥업소 광고 전단지를 뿌린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돼 결국 구속됐다.
유흥업소가 의뢰해 전단지를 제작한 인쇄소 사장과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생 등 4명은 청소년보호법 또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건대 맛의 거리는 광진구 내에서 범죄·무질서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광진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건대 맛의 거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결과 지난 6~7월 두 달 간 폭력 신고가 직전 두 달(4~5월) 대비 62% 감소했다. 범죄신고 건수는 26% 줄었고 소음 신고 역시 20% 가까이 감소했다.
광진경찰서는 지난 19일 화양동주민센터에서 이같은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개최하고 광진구청과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내년에는 일방통행 도로 조성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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