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되살아난 토튼넘, 케인 없이 EPL 우승도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감독 출신 해설가 팀 셔우드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 셔우드는 샘 앨러다이스와 함께한 팟캐스트를 통해 올 시즌 토트넘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팀 셔우드는 토트넘에서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13-14시즌에는 토트넘 감독을 맡기도 했다.
팀 셔우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에 대해 "토트넘은 선수들은 같은 선수들이다. 매디슨 같은 뛰어난 선수도 영입했다"며 "손흥민은 되살아 난 것처럼 보인다. 토트넘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 케인 없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의 주장을 맡으며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쟁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24일 열리는 풀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탈환한다.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은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매디슨은 22일 영국 미러를 통해 "손흥민은 다정한 사람이고 환상적인 주장이자 모범이 되는 선수다. 손흥민을 주장으로 삼으면 그를 실망시키지 않고 싶어할 것이다. 손흥민은 훌륭한 주장이자 훌륭한 친구"라며 "성공하기 위해선 공격수와 함께 플레이해야 한다. 동료가 다른 방향으로 달려갈 때 패스를 한다면 그것은 효과가 없을 것이다. 훈련하고 서로 대화하고 익숙해지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는 발전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팀 셔우드, 토트넘의 손흥민과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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