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농구한 DB, 전반 3점슛 12방···‘기록 밀어주기’ 빼면 역대 2위

최서진 2023. 10. 23.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가 소노 앞에서 양궁농구를 시전했다.

전반에 DB가 기록한 3점슛만 12개, 성공률은 67%였다.

DB의 전반 3점슛 12개는 1997년 KBL 출범 이후, 전반 최다 3점슛 기록 중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자랜드는 문경은(현 KBL 경기본부장)이 전반에만 3점슛 13개(시도 25개)를 집어넣으며 16개를 성공했고, TG삼보는 양경민(시도 16개)이 9개를 성공하며 12개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DB가 소노 앞에서 양궁농구를 시전했다.

원주 DB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110-89로 승리했다.

DB의 출발은 산뜻하다 못해 놀라웠다. 박인웅이 연속으로 3점슛을 터트리며 외곽슛의 물꼬를 트자 쿼터 외곽세례가 이어졌다. 디드릭 로슨-박찬희-박찬희-서민수-김영현까지 5연속 3점슛이 소노의 림을 갈랐다. 64%(7/11)이었다. 한번 탄 흐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교체 출전한 최승욱도 외곽슛을 성공했고, 이선 알바노도 경기 첫 3점슛을 기록했다. 로슨의 연속 외곽포까지 추가한 DB는 어느덧 21점 차(59-38)까지 달아났다.

전반에 DB가 기록한 3점슛만 12개, 성공률은 67%였다. 양궁농구가 팀 컬러인 소노 앞에서 외곽슛을 자랑했다. 소노의 전반 3점슛 성공률 20%(4/20)였다.

DB의 전반 3점슛 12개는 1997년 KBL 출범 이후, 전반 최다 3점슛 기록 중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개인상에 오점을 남긴 밀어주기 경기를 제외하면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시즌 마지막 날인 2004년 3월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TG삼보(현 DB)의 맞대결에서 1위와 공동 3위의 기록이 나왔다. 전자랜드는 문경은(현 KBL 경기본부장)이 전반에만 3점슛 13개(시도 25개)를 집어넣으며 16개를 성공했고, TG삼보는 양경민(시도 16개)이 9개를 성공하며 12개를 기록했다. 이 두 기록을 지우면 DB의 기록은 공동 2위가 된다.

이날 DB가 올린 3점슛은 총 18개(시도 31개), 58%의 성공률이었다. 18개는 구단 역대 최다 3점슛 타이다. 골밑 강점과 더불어 외곽슛의 무서움까지 자랑한 김주성호는 순조롭게 출항했다.

▲KBL 전반전 3점슛 성공 순위 (*은 밀어주기 경기)
1위 *인천 전자랜드 16개 (2004.03.07 vs 원주 TG삼보)
2위 서울 SK 14개 (2019.01.01 vs 전주 KCC)
3위 *원주 TG삼보 12개 (2004.03.07 vs 인천 전자랜드)
3위 창원 LG 12개 (2021. 03. 06 vs 전주 KCC)
3위 안양 KGC 12개 (2021. 11. 2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3위 원주 DB 12개 (2023. 10.22 vs 고양 소노)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