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밟아야 하는데…가속 페달을" 50대 여성, 상가 돌진

박아론 기자 2023. 10. 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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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50대 여성이 주차 도중 브레이크 페달을 착각해 가속 페달을 밟아 상가로 돌진했다.

23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9분께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중고거래를 위해 인근을 방문했다가 주차를 하려던 중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아 차량으로 돌진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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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29분께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3.10.23/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50대 여성이 주차 도중 브레이크 페달을 착각해 가속 페달을 밟아 상가로 돌진했다.

23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9분께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차량이 식당 출입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해 문과 집기류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식당에는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게 내부에 있던 60대 여성이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으로 놀라 구토와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오후 3시29분께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3.10.23/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조사 결과 A씨는 중고거래를 위해 인근을 방문했다가 주차를 하려던 중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아 차량으로 돌진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 피해가 없어 형사처분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보험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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