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특정도서 9곳 생태계 보전·관리 위해 정기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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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군내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남해군은 최근 세존도, 소치도 등 군내 핵심 관리 특정도서 9곳에 대한 환경 분야 예찰과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정도서는 우수한 자연 생태계를 지속해서 보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에 대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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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군내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남해군은 최근 세존도, 소치도 등 군내 핵심 관리 특정도서 9곳에 대한 환경 분야 예찰과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특정도서 순찰 활동은 자연생태계 변화 추이와 지형·경관의 변화, 기타 인위적 훼손과 환경오염 발생 여부 등을 관찰하고 보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정도서는 우수한 자연 생태계를 지속해서 보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에 대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이다.
남해군 환경과 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야생동물과 외래식물 등으로 인한 생태 경관 변화 관찰 ▷쓰레기 현지 수거 등 환경정화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특정도서는 전국에 200여 곳이 존재한다. 남해군에서는 상주면의 세존도·소치도·목도, 미조면의 사도·죽암도·고도·마안도·소목과도, 설천면의 상장도 등 9개의 특정도서가 지정됐다. 특히 특정도서 내에서는 음식물 조리가 금지되며, 야영은 물론 야생식물 채취 행위 등을 비롯한 여러 행위가 제한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뭍에서 멀리 떨어져 일상적 접근이 힘들지만 그만큼 해양 경관과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특정도서의 보전·관리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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