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3600억원 소각, 5000억원 신규 취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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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은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뒤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자기주식)의 소각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짐펜트라의 미국 신약 허가에 이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이 가결되면서 2030년 매출 12조원 달성과 글로벌 빅파마 도약이란 통합 셀트리온의 비전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또 내년부터 선보일 5개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허가 절차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그룹이 가진 강점에 집중해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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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은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뒤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자기주식)의 소각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소각할 자사주는 230만9813주로 약 3599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이 보유한 자사주로, 합병 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자사주에 대해 배정될 합병신주 수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합병 등기가 완료되는 2024년 1월 4일이다.
셀트리온 또 이날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이 총 242만6161주, 약 3450억원 규모를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244만주, 약 1550억원 규모를 취득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오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하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주총 참석 대비 찬성 비율은 셀트리온 97.04%, 셀트리온헬스케어 95.17%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합병에 반대한 주주는 내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안이 가결된 만큼 합병 뒤 주주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이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를 배정한다. 한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크게 3가지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첫째,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돼 원가경쟁력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공격적인 가격전략 구사가 가능해져 판매 지역을 확장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셋째, 거래구조가 단순해져 수익 등 재무적 기준이 명료해지면서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짐펜트라의 미국 신약 허가에 이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이 가결되면서 2030년 매출 12조원 달성과 글로벌 빅파마 도약이란 통합 셀트리온의 비전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또 내년부터 선보일 5개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허가 절차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그룹이 가진 강점에 집중해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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