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한다…국·도비 227억 확보

이도근 기자 2023. 10. 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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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국도비 227억원 등 27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덕산면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시비 47억원을 더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진행된다.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송학면·봉양읍·백운면 일원 처리장 증설사업과 무도천 차집관로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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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국도비 227억원 등 27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덕산면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이 내년 환경부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54억원, 도비 12억원, 한강수계기금 61억원 등 227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47억원을 더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진행된다.

오수관로 10㎞ 규모로 월악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해 금곡·삼전·광천·억수리의 하수관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또 제천 하수처리장 불명수 유입 차단을 위해 장평천 차집관로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 8월 이마트~두학동 구간 정비를 마쳤고, 제천하수처리장~이마트 구간 정비는 올해 설계에 들어가 2027년까지 이어진다.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송학면·봉양읍·백운면 일원 처리장 증설사업과 무도천 차집관로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방지를 위한 도시침수예방사업 등 하수처리 전반에 대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심 내 지반침하, 씽크홀 예방을 위한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우수관로에 대해 전반적인 개량사업도 내년 청전동, 의림동, 교동부터 착공 예정이다. 향후 순차적으로 도심 개량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규사업 선정으로 토양 및 지하수, 하천수의 오염을 예방해 청정 제천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전해 나가겠다"며 "도심지 침수예방·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우수관 정비 사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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