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제' 남현희, 15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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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남현희 씨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랑은 남현희 씨에게 두 번째 레슨을 받으며 펜싱 사업을 제안했고, 현재 두 사람은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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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남현희 씨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랑은 15살 연하 사업가다.
남현희 씨는 오늘(23일)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소식을 직접 전했다. 또 예비 신랑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남현희 씨는 지난 8월 SNS에 이혼 소식과 더불어 새로운 연인이 생겼음을 동시에 밝힌 바 있다.
그러다 이번 인터뷰에서 남현희 씨는 "제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게는 열한살 딸이 있고, 저와 예비신랑의 나이 차이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랑이)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 꼭 이기고 싶다고, 저에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고 첫 인상을 전했다.
예비신랑은 남현희 씨에게 두 번째 레슨을 받으며 펜싱 사업을 제안했고, 현재 두 사람은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은 해당 인터뷰에서 "현희 씨는 언제나 즐거운 친구였다"며 "비즈니스도 함께하는 사이였기에 공과 사가 확실했는데, 친구로 지내면서도 현희 씨가 이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현희 씨의 이혼 후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거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날짜는 정했으나 예비신랑의 다리 부상으로 미뤄진 상태다. 남현희 씨는 "딸이 (재혼 과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현희 씨는 2011년 사이클 선수 공효석 씨와 결혼해 2013년 딸을 낳았으나 합의 이혼했다.
예비신랑은 현재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는 재벌 3세로 알려졌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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