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43% 부실운영…대출실적 0권도 143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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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6899곳 중 43% 이상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이 없거나 대출실적이 없는 도서관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승수(대구북구을)의원이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작은도서관 6천899곳 중 2천996곳(43.4%)이 운영 부실에 해당하는 D·F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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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작은도서관 6899곳 중 43% 이상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이 없거나 대출실적이 없는 도서관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승수(대구북구을)의원이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작은도서관 6천899곳 중 2천996곳(43.4%)이 운영 부실에 해당하는 D·F 등급을 받았다.
경북이 60.4%(177곳)로 나타나 광역시도 가운데 부실운영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55.7%(193곳), 충남 55%(214곳), 부산 53.5%(230곳), 대전 52.8%(129곳), 울산 49%(92곳), 충북 48.8%(127곳), 서울 47.7%(450곳), 인천 47%(141곳) 등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기준 대출실적이 단 한권도 없는 전국의 작은도서관은 2021년보다 104곳 늘어난 1430곳(20.7%)에 달했다.
직원이 없는 작은도서관은 304곳 늘어난 2620곳, 도서 충원이 없는 작은도서관은 201곳 늘어난 1003곳, 도서구입비가 없는 작은도서관은 209곳 늘어난 1833곳으로 조사됐다.
김승수 의원은 "작은도서관 수가 늘어나는 만큼 부실 운영되고 있는 곳이 늘어났다"며 "문체부와 국립중앙도서관 등 유관기관들은 방치된 작은도서관의 지원 방안과 활성화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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