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감서 “소 럼피스킨병 백신확보” 주문

이찬선 기자 2023. 10. 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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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소 럼피스킨병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를 살처분하면서 섬유강화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방치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축산 농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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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지사 “농식품부와 효율적 방안 강구할 것”
김태흠 지사가 23일 열린 국정감사에 앞서 충남도 현안을 보고하고 있.2023.10.23/뉴스1ⓒ 뉴스1 이찬선 기자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23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소 럼피스킨병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를 살처분하면서 섬유강화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방치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축산 농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흠 지사는 “살처분 방법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환경오염 등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을 것으로 본다”며 “럼피스킨병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하다 보니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이나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이번 주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정부의 백신 비축분이 54만두분인데 충남에만 55만두로, 백신이 부족하지 않나”며 “소 살처분 보상금이 국비 80%, 지방자치단체 20%로는 재정이 열악한 서산·당진·태안 등 지자체의 재원으로는 어렵다. 축산농가가 두 번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분담 등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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